마이애미, 빅터 올래디포 영입 ... 우승 도전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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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장양 작성일21-04-04 00:59 조회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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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전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가 휴스턴 로케츠의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7kg)를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이어 『Houston Chronicle』의 조너던 페건 기자는 휴스턴이 올래디포를 보내는 대신 마이애미로부터 에이브리 브래들리(가드, 191cm, 82kg), 켈리 올리닉(포워드-센터, 211cm, 108.9kg), 2022 1라운드 티켓 교환권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 트레이드 개요
히트 get 빅터 올래디포
로켓 get 에이브리 브래들리, 켈리 올리닉, 2022 1라운드 티켓 교환권리
히트는 왜?
마이애미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크게 주시했다. 카일 라우리(토론토)와 올래디포 중 한 명을 영입하길 희망했다. 그러나 토론토 랩터스가 라우리의 대가로 타일러 히로를 꾸준히 요구했고, 마이애미는 라우리 영입전에서 빠지기로 했다. 히로 외에도 다른 유망주를 내줄 여지가 많았던 만큼, 위험한 도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전부터 꾸준히 흥미를 보였던 올래디포를 데려오면서 백코트를 채웠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올래디포의 합류로 충분히 전력 구성이 가능하다. 오프시즌에 브래들리를 데려가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그는 부상으로 지난 2월 초 이후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브래들리와 올리닉을 매개로 올스타급 득점원을 품었다.
마이애미가 올리닉을 내줄 수 있는 이면에는 이전 보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네마냐 벨리차를 데려갔기 때문. 이에 올리닉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올리닉은 이번 시즌에 주전 파워포워드와 백업 센터 역할을 겸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지난 시즌 벤치에서 나설 때보다 못했다. 결국,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사실상 마이애미는 브래들리와 올리닉을 보내고 올래디포와 벨리차를 확보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2022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고 봐야 하겠으나 당장 좋은 전력을 유지했고, 기존 핵심 유망주를 내주지 않으면서 내부 단속을 확실하게 했다. 기존 지머 버틀러를 중심으로 올래디포와 벨리차의 가세로 마이애이가 좀 더 탄탄한 전력을 유지했다.
올래디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마이애미가 연장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래디포도 마이애미에 오랫동안 남길 바라는 만큼, 빠르면 시즌 중에 계약 연장에 다가설 수도 있으며, 설사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오프시즌에 재계약을 체결할 확률도 결코 적지 않아 보인다. 그는 시즌 초에 트레이드됐을 때도 마이애미행을 선호했다.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예년의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 시즌은 부상 직후 첫 시즌이었던 만큼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휴스턴에서 29경기에 나서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20.8점(.411 .333 .767) 5리바운드 4.7어시스트 1.3스틸을 올리면서 활약하고 있다. 마이애미에서 버틀러와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마이애미의 전력은 탄탄해졌다. 히로 외에도 이번 시즌 들어 주전으로 나서면서 활약하고 있는 던컨 로빈슨과 켄드릭 넌도 빼놓을 수 없다. 백전노장인 안드레 이궈달라까지 더해 탄탄한 선수층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트레이드로 트레버 아리자까지 데려오면서 막강한 포워드 전력을 구축했다. 다만 기존 선수 부상과 센터 부재는 여전히 아쉽다.
로케츠는 왜?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을 보낸 대가로 영입한 올래디포를 보내고 만기계약자 둘을 받았다. 사실상 2022 1라운드 티켓을 받아들였으나 유망주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미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다수의 지명권과 복수의 교환권을 확보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섰으나 이번에도 유망주를 데려오는데 실패했다.
결국, 하든 대신 수년 동안 활용할 1라운드 지명권만 다수 얻어낸 셈이다. 크리스천 우드와 존 월을 중심으로 전력이 다져져 있긴 하나 하든 트레이드를 통해 제럿 앨런(클리블랜드)이나 캐리스 르버트(인디애나)를 데려가지 않은 부분은 자칫 아쉬울 수 있다. 그나마 데려온 올래디포를 통해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한 점은 돋보이나 아쉬운 거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긴 연패를 최근까지 떠안았던 휴스턴은 올래디포를 보내면서 브래들리와 올리닉을 데려왔으나 당장 활용하긴 어렵다. 브래들리는 부상으로 최근 약 두 달 동안 결장하고 있다. 올리닉은 우드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은 브래들리와 계약해지에 나서거나 재건에 돌입해 있는 만큼, 그를 방출할 확률도 없지 않다고 봐야 한다.
브래들리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21.1분을 뛰며 8.5점(.470 .421 .778) 1.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여전히 안정된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에 덜미가 잡혔다. 지난 시즌에 LA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레이커스의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만약, 그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1선 수비 보강을 노리는 팀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올리닉은 43경기에서 경기당 26.9분 동안 10점(.431 .317 .775) 6.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백업 센터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에는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는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를 안겼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2148
올라디포 몸상태와 실력에 비하면 욕심이 많아서 마이애미가 잡기는 힘들테고
올리닉이 약간 아쉽네요
좋아하는 선수고, 파이널에서 올리닉이 인사이드에서 갈매기와 잘 싸워서 한두게임 이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