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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병역특례, 문체부 "전향적 검토" vs 국방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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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선살 작성일20-10-08 18:44 조회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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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오른 BTS 병역특례 문제
박양우 "BTS 병역 대우 받았으면 좋겠다"
서욱 "고려하고 있지 않다…연기는 검토"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지난해 12월25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의 병역특례 논란이 국정감사에도 올랐다.

박양우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이 BTS 병역특례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박양우 "병역 상 대우 받았으면 좋겠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 대중문화예술인도 특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병역 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문체부뿐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 질문에도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욱 "고려하고 있지 않다…연기 정도 검토"
서욱 장관은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BTS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여러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현행 병역법령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된다.

앞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BTS에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재차 언급하며 논의에 불을 지폈다. 같은 당 이낙연 대표는 '함구령'을 내렸지만 국감장에서는 BTS 병역특례 관련 질의가 쏟아지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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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가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넷플릭스 제휴에 대한 비판이 일자 "조금 다른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가 넷플릭스와 제휴하면서 토종OTT의 경쟁력이 악화되고 미디어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비판이 있다. 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증인으로 참석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좀 다른 사안"이라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국민 동영상 트래픽 7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답했다. 강 부문장은 특히 "KT도 유료가입자 기반의 OTT 시즌을 운영하면서 시장에서 공정하고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협회, 지상파협회 등은 KT가 넷플릭스와 제휴 철회를 요구하면서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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