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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구미 아동 사망사건, "보람이, 4월 24일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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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음 작성일21-04-13 06:12 조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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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족들은 “우리가 눈으로 본게 있는데 절대 석씨(외할머니)의 아이가 아니다”라고 되풀이해 주장했다. 이에 그알 제작진은 전문가 임시근 교수를 찾아 나섰다. 임교수는 “다른증거가 없더라도 DNA만 가지고도 유죄판결을 내릴정도로 정확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기술이다. 확률로 따지면 99.99%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DNA를 이해시켜주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세포가 있고 그 안에 핵이 있고 그 안에 염색체가 있는데, 이걸 자세히 보면 DNA라고 하는 이중나선이 있어요. 여기 DNA를 구성하는 AGTC라고 하는 4개의 구성물질로 쭉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람마다 DNA안에 AGTC가 반복되는 길이가 다른데, 사람마다 가장 많이 다른 20개를 골라서 분석을 하는 것. 이것이 다 같을 확률은 친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가족들은 이란성 쌍둥이의 DNA가 한쪽으로 들어왔다가 자녀에게 옮기는 ‘키메라증’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임교수는 “그건 어머니-자녀 관계에서만 성립하지 외할머니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은 귀모양을 통해 아이가 언제 바뀌었는지 증명해나갔다. 출산 직후부터 4월말까지 아이의 오른쪽 귀의 사진을 골라 컴퓨터 그래픽으로 분석한 결과는 동일했다. 특히 3,4월에 찍힌 사진속의 인물은 바뀌지 않은 보람이로 판명됐다. 그러나 보람이의 왼쪽귀는 뚜렷한 변화가 감지됐다.

전문가는 “귀의 모습이 4월 28일부터는 귓바퀴가 펼쳐진 모양으로 바뀌었는데 태어난 직후를 보면 왼쪽 귀가 접혀있는데 이게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사진과 동일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를통해 제작진은 4월 7일과 4월 28일의 사이에 아이가 바뀐 것이라고 추정했다.

제작진은 정확하게 바뀐 시점을 추정하기 위해 날짜를 더 좁혔다. 전문가는 보람이의 사진을 분석했고 결국 “신생아 때부터 4월 23일까지는 동일인물로 다 판단되지만, 친부에 집에 온 이후 단 하루만에 즉, 4월 24일부터는 왼쪽 귀 모양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보람이의 친부는 “장모님은 운전도 못하고 절대 혼자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공범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http://v.kakao.com/v/20210411002400728


1. 둘째딸(사라진 애의 엄마)는 그 시기에 애가 밤낮이 바뀌어서 낮에 잤고 & 친부가 일 갔다가 돌아오니 난데없이 폼블럭이 깔려있었으며 & 주야 2주씩 2교대하던 석 씨(죽은 애 친모)는 그 주간에 어째서인지 3주째 야간근무중이었음.

2. 부모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아빠ab 엄마bb 아이 a형)을 근거로 병원에서 바뀐 게 아닌가했지만 전문가들은 신생아들은 아형이 나올 수 있기에 6개월 뒤에 다시 검사해서 바뀔 수 있다고 증언.

3. 조력자의 존재는 그알에서도 후반부에 계속 언급함. 박지선 교수도 석 씨(죽은 애의 친모)가 계속 그렇게 말하는 것이 둘째딸과 그 조력자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뉘앙스로 말함

4. 가족은 다 몰랐을 것으로 보임. 가족들 카톡이나 그런 걸 근거로 제시했는데 둘째딸은 다른 가족들 없을 때 제 부모 집에 오는 식. 무책임한 행동과 더불어 나중에는 애 찾는 카톡에 짜증내는 양상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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